오스틴-벤테케, EPL ‘이 주의 베스트11’ 선정
입력 : 2014.1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하위권 팀들의 선전이 대단했다.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찰리 오스틴(25)와 애스턴 빌라의 크리스티안 벤테케(24)가 나란히 ‘이 주의 베스트11’에 선정되며 하위권 팀에 속한 설움을 떨쳐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FC’는 11일 ‘EPL 이 주의 베스트11’을 발표했다.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선정된 베스트11에는 EPL 17라운드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골키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후반전에 눈부신 선방을 펼치며 무승부에 일조한 애스턴 빌라의 브래드 구잔(30)이 이름을 올렸다. 포백에는 애런 크레스웰(25,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과 함께 조세 폰테(31, 사우샘프턴), 요레스 오코레(22, 애스턴 빌라), 파블로 사발레타(29, 맨체스터 시티)가 포함됐다.

중원에는 맨시티의 야야 투레(31)와 다비드 실바(28)를 비롯해 에릭 라멜라(22, 토트넘)와 아담 존슨(27, 선덜랜드)가 선정됐다. 투톱 공격수로는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오스틴(25)와 애스턴 빌라의 벤테케(24)가 자리했다.

특히 공격진에는 10위권 밖의 팀에서 나란히 베스트11을 배출해 눈길을 끌었다. 오스틴은 지난 21일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과의 17라운드 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오스틴은 3골을 추가하며 11골(15경기)로 알렉시스 산체스(16경기 9골)를 제치고 리그 득점 3위로 도약했다.

팀은 비록 맨유와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경기 내내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맨유 수비진을 긴장시킨 벤테케의 활약도 눈부셨다. 벤테케는 맨유와의 17라운드 경기서 전반 17분 가슴 트래핑 이후 수비수를 접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한편 최고의 감독으로는 웨스트 브롬을 상대로 홈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이뤄낸 QPR의 해리 레드냅 감독이 선정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그래픽=ESPN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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