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비야레알, 파울리스타 이적 합의...캠벨 임대
입력 : 2015.0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오피셜] 비야레알, 파울리스타 아스널 이적-캠벨 임대영입 발표

수비수 보강에 나섰던 아스널이 비야레알의 수비수 가브리엘 파울리스타(24) 영입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비야레알은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널과 비야레알은 파울레스타의 아스널 이적과 조엘 캠벨(22)의 비야레알 임대 영입 소식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아스널은 올 시즌 수비수 기근에 시달리며 비야레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파울리스타 영입에 관심을 보여왔다. 아스널은 파울리스타 영입을 위해 비야레알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캠벨 임대를 제의하면서 양팀은 두 건의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

양팀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파울리스타가 아스널서 뛰기 위해서는 또 하나의 문제가 남아있다. 왜냐하면 ‘워크 퍼밋(Work Permit, 취업 허가증)’ 발급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에 아스널은 아직까지 이적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상태다.

EPL서 워크 퍼밋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최근 2년간 해당 선수의 국가가 FIFA 랭킹 70위 내에 포함되어야 한다. 또한 해당 선수는 친선경기를 제외한 월드컵, 대륙별 대회 경기 등 A매치의 75% 이상을 출전해야 한다.

그러나 브라질 태생의 파울리스타는 대표팀에 승선한 적이 없어 이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이다. 아스널과 파울리스타는 워크 퍼밋 발급의 예외규정에 기대를 걸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해당 선수를 영입하려는 구단이 잉글랜드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입증할 경우에 한해 영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아스널은 파울리스타의 워크 퍼밋이 발급되지 않는다면 최근 레스터 시티 이적이 확정된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이적을 이의제기에 활용할 계획이다.

크라마리치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서 단 4경기만을 뛰어 EPL의 워크 퍼밋 발급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크라마리치가 ‘특출난 재능’이라고 주장한 레스터의 이적을 승인한 바 있다.

사진= 비야레알 공식 홈페이지, 트위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