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라이브] 한국, 4강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
입력 : 2015.0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시드니(호주)] 정성래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A대표팀이 결승행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을 끝냈다.

한국은 이라크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4강전을 하루 앞둔 25일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서 마지막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한국은 훈련을 15분간만 공개했다. 그러나 공개된 훈련에서 한국은 조끼조와 비조끼조로 나뉘어 훈련하는 모습을 언론에 노출시켰다.

조끼조에는 이정협과 손흥민, 남태희가 공격진에 섰고, 기성용과 장현수가 중앙 미드필더에, 김진수와 김영권, 장현수, 김창수가 수비 라인에 위치했다. 김진현, 김승규, 정성룡을 제외한 나머지 9명의 선수들의 비조끼조에서 몸을 풀었다.

통상적으로 조끼는 주전을 뜻한다. 그러나 한국은 골키퍼 3명을 제외하면 18명의 선수단만이 남는다. 한 팀에 9명씩만 가동할 수 있다. 비조끼조 선수들 가운데 한 명이 추가되거나, 몇 명의 선수들이 바뀔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

슈틸리케 감독의 선수 기용 성향을 보면 변화의 가능성이 크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금까지 기자회견에 나섰던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며 큰 재미를 봤다. 이날 슈틸리케 감독과 기자회견에 동석한 박주호는 비조끼조로 구분됐다. 판단이 쉽지 않다.

연막 작전일수도, 아니면 완전한 실력 발휘를 위한 화끈한 공개일 수도 있다. 슈틸리케 감독의 이라크전 선발 명단이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