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유벤투스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주가가 무섭게 치솟고 있는 중원의 '핵' 폴 포그바(22)의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27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불행하게도 모든 인생은 돈과 연관이 된다"고 운을 뗀 뒤 "지금 당장의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포그바가 올해 여름에는 팀을 떠날 수도 있다"며 여름 이적 시장에서 포그바의 이적 가능성을 전했다.

포그바는 올시즌 내내 무서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22살에 불과하지만 이미 세계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손꼽힐 정도다. 이와 관련해 알레그리 감독도 "포그바는 이제야 22살이다"며 "향후 10년에서 15년간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이에 그의 가치는 점점 올라갈 것이다"며 포그바의 가치를 인정했다.

젊고 실력까지 갖춘 포그바를 당연히 빅클럽들이 가만히 놔둘리 없다. 레알 마드리드, 첼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등 내로라하는 클럽들 모두 포그바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겨울 이적 시장서 팀을 옮기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올해 여름에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태다.

알레그리 감독에 앞서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도 영국 언론을 통해 “1월 이적 시장에서 포그바는 유벤투스에 남는다. 그러나 6월이나 7월에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며 여름 이적 시장서 포그바의 이적 가능성을 나타낸 바 있다.

사진=유벤투스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