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성사’ 아스널, 맨유와 FA컵 8강 격돌
입력 : 2015.0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잉글랜드 FA컵 8강전서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격돌하면서 일찌감치 빅 매치가 성사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FA컵 6라운드(8강) 대진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악연’ 미들즈브러를 2-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안착한 아스널은 8강에서 프레스턴을 3-1로 꺾고 올라온 맨유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호령하고 있는 팀들이 일찌감치 FA컵에서 고배를 마시며 이변이 계속된 가운데 맨유도 프레스턴에 선제골을 내주며 이변의 희생양이 될 뻔 했지만, 후반전 세 골을 몰아넣으며 역전승을 거뒀고, 결국 홈에서 아스널을 만나게 됐다.

반면 리버풀은 상대적으로 행운의 대진이 편성됐다. 지난 5라운드(16강)에서 스토크 시티를 4-1로 대파하고 8강 진출을 확정지은 블랙번(2부 리그)과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물론 블랙번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른 팀들의 대진과 비교해볼 때 리버풀이 상대적으로 행운의 대진에 편성된 것만은 사실이다.

한편 그동안 맨유와 맞붙고 싶다는 의사를 누차 밝혀온 브래드포드는 8강에서 레딩을 만나게 되면서 맨유와의 맞대결이 성사되지 못했다.

<잉글랜드 FA컵 8강 대진>
리버풀 vs 블랙번
브래드포드 vs 레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아스널
애스턴 빌라 vs 웨스트 브로미치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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