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32강] 볼프스부르크, 리스본과 0-0 무승부...합계 2-0으로 16강행
입력 : 2015.0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볼프스부르크가 스포르팅 리스본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볼프스부르크는 27일 새벽 5시 0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주제 알발라드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경기서 리스본과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1차전을 홈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둔 볼프스부르크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 위주로 나섰다. 반면, 2점 이상의 골이 필요한 리스본은 전체적인 라인을 끌어올려 적극적인 공격으로 16강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리스본은 전반에만 9개의 슈팅을 쏟아냈고 계속해서 위협적인 모습을 만들었다. 특히, 전반 추가 시간 포스트 준야 타나카의 결정적인 슈팅이 베날리오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추격골의 기회를 놓쳤다.

후반 시작은 달랐다. 후반 11분 케빈 데 브루잉이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포스트바를 맞추는 등 적극적인 공격으로 리스본의 라인을 내리려 시도했다. 리스본은 안드레 카릴로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마무리 짓지 못했다.

리스본은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다. 후반 32분, 타나카가 다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베날리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리스본은 체력적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했고 날카롭던 창끝이 무뎌졌다.

결국 0-0으로 경기는 마무리됐고 1‧2차전 합계 2-0으로 볼프스부르크가 유로파리그 16강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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