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시어러, ''케인, 나를 보는 것 같다''
입력 : 2015.03.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잉글랜드의 '전설' 앨런 시어러가 '신성' 해리 케인(22, 토트넘)에 대해 선수 시절 자신을 보는 것 같다며 칭찬의 말을 전했다.

시어러는 1일 영국 '텔레그래프'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왜 케인이 나와 비슷하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고 운을 뗀 뒤 "플레이 방식 뿐만 아니라 그의 태도적인 부분도 나와 닯았다. 그는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는 걸 즐기고 공을 잡았을 시에는 상대를 위협한다"며 자신의 선수 시절과 현재의 케인이 상당히 비슷하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을 시작으로 조금씩 출전 기회를 잡은 케인은 올시즌 완전히 만개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올시즌 총 38경기에 나서 24골을 폭발시키는 중이다.

리그에서의 활약은 단연 눈부시다. 14골을 기록하며 17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디에고 코스타(첼시),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벌써부터 향후 토트넘을 넘어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잉글랜드와 뉴캐슬의 전설적인 공격수 시어러와 비교되는 등 그를 향한 찬사는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 시어러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260골)로 90년대 잉글랜드 축구계를 주름 잡은 최고의 공격수였다.

끝으로 시어러는 케인의 미래와 관련해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훈련에 임하는 케인의 태도가 상당히 훌륭하다고 전해들었다"며 "케인은 계속해서 배우고 발전해 나가길 원하는 것 같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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