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제2의 이영표’ 김진수(23, TSG 호펜하임)가 팬들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며 팬들에게 자신의 기량을 각인시켰다.

호펜하임 서포터스는 1일 홈페이지(http://www.fanverband-hoffenheim.de)를 통해 호펜하임 2월의 선수를 발표했다. '월 호펜하임 선수'는 호펜하임 서포터스가 매월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투표로 선정한다.

김진수는 총 투표 중 33.9%를 차지하며 가볍게 이달의 선수가 됐다. 김진수와 함께 후보에 오른 스테벤 추버는 10.1%였고 에르민 비카크치니는 9.2%였다. 케빈 폴란트는 7.8%, 로베르토 피르미노는 5.0%였다.

김진수의 선정은 당연한 결과였다.

2월에 호펜하임이 치른 6경기 중 5경기에 풀타임으로 나섰다. 안정된 측면 수비와 오버래핑으로 호펜하임의 왼쪽 측면을 지켰다. 호펜하임이 부진한 경기를 해도 김진수는 좋은 평가를 받을 정도로 인상을 남겼다. 호펜하임은 김진수가 있어 왼쪽 측면에 대한 걱정도 없앴다.

독일 무대에 서서히 적응하고 있는 김진수는 3일 VfR 알렌과의 DFB 포칼 16강전에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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