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털원컵 결승] '2년차' 무리뉴의 우승컵 수집, 첼시에서도 -ing
입력 : 2015.03.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의 2년차 우승 수집은 첼시에서도 실현됐다. 또한 아직 남은 대회들이 있어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인 상태다.

첼시는 2일 새벽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4/2015 잉글랜드 캐피털 원 컵(리그컵) 결승전에서 전반 존 테리의 골과 후반 카일 워커의 자책골로 2-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무리뉴 감독의 2년차 신화도 계속됐다. 그동안 무리뉴 감독은 2년차에 접어들 때마다 팀을 정상 궤도에 올려 놓으며 우승컵을 수집해 왔다.

그 시작은 FC 포르투였다. 2002년 포르투의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은 2년차였던 2003/2004시즌 포르투에 리그 우승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안겼다.

이후 첼시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 무리뉴는 첫 시즌부터 리그 우승을 이뤄내더니 2년차 시즌에도 팀을 1위 자리에 올리며 리그 2연패의 업적을 세웠다.

인터 밀란 사령탑에 올랐을 때에는 더욱 눈부신 2년차를 선보였다. 2008년 여름 인터 밀란 감독에 부임한 무리뉴 감독은 2009/2010시즌 팀의 역사적인 트레블(리그, 챔스, 코파 이탈리아)을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2년차였던 2011/2012시즌 4년 만에 레알을 리그 왕좌 자리에 앉히며 신화를 이어갔다.

첼시에서도 기록은 계속되고 있다. 이미 리그컵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아직 리그(1위)와 챔피언스리그(16강 진출)도 남아 있는 상태다. 이에 무리뉴 감독의 2년차 우승컵 수집은 현재 진행형이라 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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