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이탈리아] ‘살라 2골’ 피오렌티나, 유벤투스에 2-1 승…결승행 ‘파란불'
입력 : 2015.03.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피오렌티나가 적지에서 유벤투스를 무너뜨렸다.

피오렌티나는 6일 새벽 5시(한국시간) 유벤투스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코파 이탈리아 4강 1차전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피오렌티나는 결승 진출에 ‘파란불’이 켜지게 됐다.

원정팀 피오렌티나는 이른 시간 선제골을 기록했다. 주인공은 지난 겨울 이적 시장서 임대 이적한 모하메드 살라. 살라는 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후 빠른 드리블링으로 슈팅 찬스를 만들어냈다. 페널티 에어라인 지역까지 침투한 살라는 반대쪽 포스트를 노리는 정확한 슈팅으로 유벤투스의 골망을 갈랐다.

일격을 맞은 유벤투스는 공격의 빈도를 높였고, 전반 24분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정확한 점프 타이밍과 헤딩 슈팅 임팩트가 빛난 장면이었다.

56:44라는 근소한 점유율의 우세를 점한 유벤투스는 후반 11분 다시 주도권을 내줬다. 선제골의 주인공 살라가 추가골을 기록한 것. 이 후 유텐부스는 동점골을 위해 공격의 빈도를 높였지만 피오렌티나의 수비는 단단했다. 결국 이날 경기는 피오렌티나의 2-1 승리로 끝났다.

한편, 피오렌티나와 유벤투스의 코파 이탈리아 4강 2차전 경기는 내달 8일 아르테미오 프란키서 열린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