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데 브루잉 판 무리뉴, 성급했다”
입력 : 2015.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첼시의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24)가 지난해 케빈 데 브루잉(24)을 볼프스부르크에 판 주제 무리뉴 감독의 선택에 아쉬움을 표했다.

지난 2012년 첼시 유니폼을 입은 데 브루잉은 곧바로 베르더 브레멘에 임대돼 맹활약을 펼쳤지만, 첼시에서 그의 자리는 없었다. 결국 데 브루잉은 이적을 모색했고, 첼시가 지난해 1월 약 1,700만 파운드(약 295억 원)의 이적료로 데 브루잉을 볼프스부르크에 팔면서 복귀한 지 6개월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

아자르는 27일 프랑스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데 브루잉은 훌륭한 선수”라면서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결국 그를 타 팀으로 떠나보내기로 결정했었다. 이는 나의 생각과 반대되는 결정이며, 다소 성급했다”고 아쉬워했다.

데 브루잉을 올 시즌 분데스리가와 유로파리그를 통틀어 총 36경기에 출전해 14골 2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력뿐만이 아니라, 동료에게 많은 기회를 창출해주면서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아자르는 “데 브루잉이 첼시에 있었다면 지금보다 더 성장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볼프스부르크보다 주전 경쟁이 심하긴 하지만, 데 브루잉도 수준 높은 실력을 갖췄기 때문에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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