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설' 슈마이켈, 맨유에 즐라탄 영입 추천
입력 : 2015.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이 공격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맨유에게 올 여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3, 파리 생제르맹)의 영입을 추천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28일(한국시간)자 기사를 통해 올 여름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한 슈마이켈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하며 이브라히모비치의 맨유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다.

슈마이켈은 최근 프랑스 ‘레퀴프’를 통해 “이브라히모비치가 PSG서 보여준 모습은 대단했다. 그는 좋은 활약으로 PSG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했다”고 운을 띄운 뒤, “지난 여름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유로 이적할 수 있다는 루머가 있었다. 나는 당시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유로 이적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었다”라고 덧붙이며 예전부터 이브라히모비치의 맨유 이적을 지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에릭 칸토나는 리즈 유나이티드나 프랑스 팀들이 아닌 맨유에서 대단한 활약을 했다. 그 이유는 맨유가 선수들에게 자유와 책임감을 동시에 부여하기 때문이었다. 자유로운 성향의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맨유와의 궁합이 잘 맞을 것”이라며 이브라히모비치의 맨유 이적을 추천했다.

현재 PSG서 뛰고 있는 이브라히모비치는 현재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16일 보르도전서 2-3으로 패한 뒤 주심에 대한 강한 비판으로 프랑스 축구계와 사회 전체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프랑스의 유력 정치인마저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날선 비판을 하기도 했다. 또한 이브라히모비치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 역시 PSG가 이브라히모비치를 이적시키려 한다면서 이적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에 ‘텔레그라프’는 “맨유는 올 여름 이브라히모비치의 영입을 시도할 수도 있으며 이적 성사의 관건은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가 될 것”이라며 이브라히모비치의 맨유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맨유의 상황 역시 이브라히모비치의 이적 가능성을 신빙성있게 만들고 있다. 올 시즌 맨유는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 라다멜 팔카오라는 세계적인 공격수 3명을 보유하고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에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임대 영입했던 팔카오의 완전영입을 포기할 것으로 보여 그 빈 자리를 영입을 통해 대체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