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충주] ‘시즌 첫 골’ 서동현, ''그라운드서 몸 사리지 않겠다''
입력 : 2015.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안산] 유지선 기자= “9월 제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경기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안산 경찰청의 개막 첫 골을 터뜨린 서동현이 올 시즌 그라운드에서 몸 사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서동현은 29일 오후 4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충주 험멜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2라운드 홈 경기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결승골의 주인공 서동현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먼저 부임 이후 첫 승리를 거둔 감독님께 축하하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면서 “이번 승리를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 꾸준히 승점을 쌓아가고 싶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서동현은 팽팽한 균형이 유지되던 후반 13분 오른쪽 측면에서 송창호가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충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2라운드 만에 가동한 득점포였다.

이에 대해 그는 “2라운드 만에 득점에 성공해 기분이 좋다”고 기뻐하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감독님도 골을 넣을 수 있는 위치로 움직이라는 주문을 하시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공격에서 서로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공격진의 호흡에 대해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동계훈련에서 많이 힘들었다”고 운을 떼면서 “그로인해 선수들의 피로가 많이 누적된 상태였고, 몸이 무거웠다. 3라운드는 휴식기인 만큼 더 매끄러운 공격을 펼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공격 포인트에 욕심이 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오는 9월 제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경기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팀이 좋은 위치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러다보면 공격 포인트는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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