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 받은 토레스, ''리버풀팬 성원 잊지 못할거야''
입력 : 2015.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페르난도 토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리버풀 팬들이 보내준 성원에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토레스가 안필드로 돌아오왔다. 2011년 1월 첼시 이적을 선택한 뒤 4년 만이다.

토레스는 팀 제라드와 팀 캐러거가 맞붙은 29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 올스타 자선 경기에 출전했다.

팀 제라드에 속한 토레스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와 함께 교체 투입됐다. 토레스가 투입되자 리버풀 홈팬들은 기립 박수를 보내며 돌아온 그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냈다.

이에 토레스는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를 통해 "팬들이 나를 기억하고 내 응원가를 불러줬다.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반응이다"고 운을 뗀 뒤 "나는 오늘 리버풀 팬들이 보내준 성원을 계속 간직할 것이다. 나에게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토레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떠난 '캡틴' 스티븐 제라드(리버풀)을 향해 "제라드는 나의 모든 것을 바꿔놓은 선수다"고 말하며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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