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에 이어 자라는 토트넘 ‘새싹’, 톰 캐롤의 활약
입력 : 2015.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스완지 시티에서 기성용의 공백을 충분히 메우지 못해 불만족스러운 평가를 받은 톰 캐롤(22)이다. 그러나 해리 케인의 활약에 토트넘산 유망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캐롤이다.

현재 토트넘으로부터 스완지로 임대 이적신분인 캐롤은 만족스럽지 못한 활약에도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잉글랜드 21세 미만 대표팀에서의 활약이다. 캐롤은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서 주장직을 수행하며 13경기에서 12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낼 만큼 리더십과 함께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특히, 지난 28일(한국시간) 체코 U-21과의 경기서 후반 2분 결승 선제골을 뽑아내며 팀을 수렁에서 꺼내는 해결사의 능력 역시 보여줬다.

이미 경험은 충분하다. 지난 시즌 임대 이적한 퀸즈파크레인저스에서는 26경기를 소화한 것에 이어 이번 시즌에는 스완지 시티로 임대 이적, 18경기를 소화했다. 물론, 교체 출전한 빈도가 높고 미흡한 기성용의 파트너다. 또한, 영국의 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 닷컴’서 올 시즌 평점 6.38의 저조한 성적으로 그 능력 역시 아직은 물음표다. 그러나 그의 경험은 이미 토트넘의 차세대 미드필더로 인정받을 만큼 쌓아가고 있다.



현지 토트넘의 팬들 역시도 체코와의 경기가 끝난 뒤, “캐롤은 우리(토트넘) 소속이었다”, “우리는 임대 이적한 캐롤의 존재를 잊고 있었다”, ”메이슨과 함께 다음 시즌 돌아올 캐롤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남기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언론들 역시 다음 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마음을 흔들어 파울리뉴를 밀어낼 차세대 미드필더로 점찍고 있다.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에 이어 해리 케인의 등장으로 대박 신인 양성소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토트넘이 캐롤을 통해 명실상부 유망주 발굴 최고의 팀으로 거듭날지, 캐롤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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