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2골 1도움 원맨쇼' 포를란, ‘부활의 전주곡’ 울리나
입력 : 2015.04.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디에고 포를란(35, 세레소 오사카)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포를란은 1일(한국시간) 일본 지바현 후쿠다 덴시 아레나에서 열린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지바와의 J2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골 1도움의 원맨쇼를 펼쳤다.

이날 경기서 포를란은 0-2로 뒤진 후반 25분 하프라인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타이밍을 잡은 뒤 지체없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만회골을 터트렸다.

후반 29분에는 동점골을 어시스트한데 이어 후반 30분 왼쪽 측면 크로스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역전골까지 작렬시켰다. 비록 이날 경기는 4-4 무승부로 막을 내렸지만 포를란의 클래스는 승리, 그 이상의 임펙트를 선사했다.

지난 시즌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한 포를란은 J리그 26경기에 출전해 7골에 그치며 팀 강등과 함께 비난의 화살을 받았다. 부진과 맞물려 최근 인도 슈퍼리그 아틀레티코 데 콜카타 이적설이 떠돌기도.

하지만 포를란은 J2리그 무대에서 부활의 전주곡을 울리고 있다. 지난달 8일 도쿄 베르디와의 2015시즌 개막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34분 동점골을 기록하며 1-1 무승부를 이끈 바 있다.

이날 포를란의 활약상을 지켜본 파울루 아우투오리 감독은 "포를란은 클래스가 다른 선수라는 걸 오늘 경기에서 분명하게 보여줬다"라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 포를란 2골 1도움 원맨쇼 영상 보기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