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이자 축구 해설가로 활동 중인 게리 네빌(40)이 맨체스터 더비서 승리한 맨유를 칭찬하고 나섰다. 네빌은 비록 맨유가 올 시즌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다음 시즌 더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맨유는 13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서 맨체스터 시티를 4-2로 제압했다.

네빌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출연해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올 시즌 승점을 잃은 경기를 돌아볼 것이다. 그리고 그 실패를 거울삼아 다음 시즌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이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맨체스터 더비서 승리한 맨유는 지난 2월 스완지 시티에게 패한 이후 EPL 6연승을 달렸다. 맨유는 이 기간 동안 토트넘, 리버풀, 맨시티를 잡으며 3위 이상의 성적을 바라보게 됐다.

이에 대해 네빌은 “이제 맨유 선수들은 더 큰 자신감을 가질 것 같다. 맨유에는 우승 경험자들이 있고 현재 보여지고 있는 경기력의 수준과 자신감이 한창 좋을 때로 돌아오고 있음을 느낄 것이다. 판 할 감독이나 후안 마타, 마루앙 펠라이니 등의 선수들은 진정한 올드 트라포드의 기운을 느꼈을 것 같다”면서 맨시티전서 승리한 맨유의 사기가 하늘을 찌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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