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지소연, 올해의 선수상 수상… 맨유팬들 “박지성송으로 환호”
입력 : 2015.04.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지메시’ 지소연(24, 첼시 레이디스)이 첼시의 상징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올해의 여자선수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소연은 19일 새벽(한국시간) 첼시의 홈구장인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2014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선수가 뽑은 올해의 선수상 트로피를 받았다. WSL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선정한 만큼 진정한 리그 MVP라 하겠다.

이날은 첼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 열렸고 시상식은 하프타임에 진행됐다. 첼시 트레이닝복을 입은 지소연은 스탬포드 브리지 한쪽에서 트로피를 받았고,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원정 응원 온 맨유 팬들도 지소연이 다가오자 큰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PARK PARK WHO EVER YOU MAY BE'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개고기송’으로도 유명한 맨유 팬들의 박지성 응원가였다. 맨유 팬들은 지소연이 박지성과 같은 한국선수이기에 노래를 부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스탬포드 브리지에는 박지성이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경기장을 찾았기에 노래의 의미는 더욱 컸다.

지소연은 “피치에 들어서는 순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을 느꼈다”면서 “좀 떨리기도 했고 설레기도 했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정말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 지소연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 영상 보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상=인스포코리아 유튜브 채널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