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맨유전 승리 주역' 조우마, ''내 목표는 펠라이니였다''
입력 : 2015.04.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일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해낸 '신성' 커트 조우마(21) 승리 비법을 밝혔다. 그것은 바로 맨유 중원의 '키' 마루앙 펠리이니를 봉쇄였다.

첼시는 지난 18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맨유와의 경기에서 아자르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선두' 첼시는 승점 76점으로 2위 아스널(승점 66점)과의 승점 차이를 10점으로 벌리며 리그 우승의 9부 능선을 넘게 됐다.

조우마는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맨유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펠라이니를 봉쇄하기 위해 꺼낸 주제 무리뉴 감독의 승부수였다. 그리고 조우마는 경기 내내 펠라이니를 꽁꽁 묶으며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해외 외신들도 경기 직후 조우마의 눈부신 활약에 각종 찬사를 쏟아냈을 정도다.

조우마도 만족스러운 모양새다. 조우마는 2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펠라이니만 따라다녔다. 그는 현재 맨유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고 운을 뗀 뒤 "그를 경기 내내 주시했고 결과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한다. 펠라이니 곁에 머물면서 지속적으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조우마는 "매우 힘든 경기였다. 우리는 한 번의 찬스를 잘 살렸고 수비적으로도 정말 좋았다"면서 "맨유는 많은 찬스를 얻지 못했다. 우리는 계속해서 촘촘한 간격을 유지했다"며 맨유전에 보여준 자신들의 경기력에 흐뭇함을 나타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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