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최강희 감독, “가시와 특징 안다. 조 1위 16강 목표”
입력 : 2015.04.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가시와(일본)] 김성진 기자=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가시와 레이솔전 승리를 다짐했다.

전북은 22일 히타치 가시와 스타디움에서 가시와 레이솔을 상대로 2015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E조 5차전을 치른다. 현재 전북과 가시와는 승점 8점으로 같지만 전북이 골득실 차에서 1골 앞서 조 1위, 가시와가 조 2위에 올라있다. 두 팀의 맞대결은 조 1위 결정전이 됐다.

경기를 하루 앞둔 21일 히타치 가시와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최강희 감독은 “현재 팀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 상대에 대해 충분히 안다”면서 “내일 반드시 이겨야 한다. 좋은 분위기로 16강에 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전북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ACL에서 5차례 경기를 했으나 1번도 이기지 못하고 1무 4패했다. 이에 대해 최강희 감독은 “조별리그를 치르고 있고 모든 팀들이 분석은 끝난 상태다. 가시와의 특징을 잘 안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뒤 “조 1위로 16강에 가는 것이 목표고 그 목표를 위해 가고 있다”며 16강 진출을 위해 가시와에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강희 감독 기자회견 전문.

- 경기를 앞둔 소감은?
현재 팀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 1차전을 가시와와 했다. 상대에 대해 충분히 안다. 내일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조별리그를 조 1위로 통과해야 하는 경기다. 선수들이 남다른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 좋은 분위기로 16강에 가도록 하겠다.

- 전북이 그 동안 가시와에 이기지 못하고 있다.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우리가 못 이긴 걸 잘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내일 처음이다. 상대에 대해서는 홈에서 한 번 경기했다. 조별리그를 치르고 있기에 우리도 그렇고 모든 팀들이 분석은 끝난 상태다. 가시와의 특징을 잘 안다. 상대를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가진 강점을 내일 보여줘야 한다. 상대 분석보다는 우리가 가진 것을 얼만큼 하느냐에 달렸다. 가시와는 목요일(16일)에 앞당겨 했다. 우리는 주말 경기를 했다. 그러나 체력 회복을 충분히 하면 승산이 있다.

- 가시와에서 경계하는 선수는?
내일 김창수, 레안드로가 경고누적으로 못 나온다. 특별히 1~2명이 위협적이지 않고 미드필드가 강하고 전체적인 조직력이 좋다. 일본 팀 특유의 경기 운영을 조심해야 한다.

- K리그 클래식에서 22경기 연속 무패를 했는데 이것이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는가?
K리그 클래식에서 연속 무패를 지난 경기에 하고 왔다. 팀이 좋은 분위기다. 작년 후반기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패하지 않고 있다. 올해는 선수 구성이 많이 바뀌었다. 아직 완성 단계가 아니지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팀이 더 완성이 되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선수들이 희생을 하고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 경기 감독으로서 기대를 하고 믿고 있다. 기록이 언젠가는 깨지고, 우리가 질 수도 있다. 그러나 특별한 변수가 아니라면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 우승하면 클럽 월드컵에 나가게 되는데?
올 시즌 시작하면서 우리 팀의 목표가 ACL 우승이다. 선수들과 함께 목표를 정하고 K리그 클래식과 병행하고 있다. 아직 시즌 초고 ACL은 조별리그 중이어서 클럽 월드컵 생각을 하지는 못했다. 우승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조 1위로 16강에 가는 것이 목표고 그 목표를 위해 가고 있다.

사진=가시와(일본)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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