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아스널과의 일전을 앞두고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첼시를 선택한 이유는 우승 트로피 때문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첼시는 오는 27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아스널을 상대로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첼시가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며 2위 아스널과의 승점 차이는 13점으로 벌어진다. 첼시 입장에서는 사실상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한 가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더 있다. 바로 파브레가스의 친정팀 방문이다.

파브레가스는 아스널서 아르센 벵거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EPL 최고의 미드필더로 우뚝섰다. 리그에서만 212경기 출전해 35골 59도움의 맹활약이었다. 이후 바르셀로나를 거쳤고 지난 여름 아스널 복귀가 예상됐으나 끝내 파브레가스는 첼시 이적을 선택했다.



무리뉴 감독은 그 이유를 '우승'에 있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아스널과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서 "나는 파브레가스가 첼시를 선택한 이유를 알고 있다. 파브레가스는 우승을 원했고 우리도 그에게 트로피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그가 아스널을 떠난 이유, 그리고 왜 다시 아스널로 복귀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 나는 그것이 그의 결정이었는지 혹은 벵거 감독의 결정이었는지는 모른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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