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英 평론가 ''기성용, 스완지 올해의 선수상 받아야''
입력 : 2015.05.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기성용(26, 스완지 시티)에 대한 호평이 그칠 줄 모르고 있다. 이번엔 스완지가 있는 웨일스 언론으로부터 나왔다.

웨일즈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의 레이턴 제임스 기자는 30일(한국시간) 게재한 칼럼을 통해 “나는 기성용이 스완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올 시즌 EPL서 7골을 터뜨리며 팀 내 최다득점자에 오른 기성용은 우카시 파비안스키, 질피 시구르드손과 함께 스완지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제임스는 “난 올 시즌 내내 기성용을 칭찬해왔고 첫 경기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서 맹활약했던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기성용은 모든 것을 갖춘 선수다. 패스, 태클, 공중 경합, 득점력까지 모든 지표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올해의 선수상에 가장 근접했다”면서 기성용을 극찬했다.

이어 “기성용에게 할 수 있는 가장 큰 칭찬은 스완지 레전드 레온 브리튼을 그립게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기성용은 좀처럼 패스 미스를 하지 않으며 그라운드 위에서 기민한 움직임으로 상대를 제압한다. 올 시즌 기록한 7골을 살펴보면 기성용의 움직임이 얼마나 좋았는지 알 수 있다”고 덧붙여 칭찬 세례를 퍼부었다.

또한 제임스는 지난 시즌 기성용을 선덜랜드로 임대 보냈던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의 판단을 비판하기도 했다. 제임스는 “기성용은 지금보다도 더 나은 미래가 보장된 선수이기 때문에 라우드럽 감독의 판단이 기성용의 완전 이적으로 이어졌다면 크나큰 실수가 됐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기성용을 잔류시킨 스완지가 안도의 한숨을 내쉴 것이라고 했다.

한편 기성용은 미국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의 간행물인 '레드아이'가 선정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선수 16인‘에 포함돼 자신의 가치와 경기력을 인정받았고 영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연일 극찬을 받고 있다.

사진= 사우스웨일스이브닝포스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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