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부주장' 세르히오 라모스가 결승에 진출한 유벤투스에 축하의 말을 전했다.

레알은 14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레알은 1, 2차전 합계 2-3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레알은 전반 22분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얻어낸 패널티킥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성공시키며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12분 알바로 모라타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라모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유벤투스를 결승에 진출할 자격이 있다. 첫 번째 득점 이후 우리는 모든 것이 끝났다 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유벤투스를 반드시 축하해 줘야 한다. 그들은 1, 2차전 모두 우리 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유벤투스의 승리를 인정했다.

이어 라모스는 "홈에서 득점이 경기의 성패를 갈랐다. 유벤투스 보다 더 많은 득점을 홈에서 올리지 못했다. 우리는 기회의 이점을 살리지 못했다. 골 결정력도 좋지 못했다"며 패배 요인을 설명했다.

한편 결승에 진출한 유벤투스는 바이에른 뮌헨을 꺾은 스페인의 강호 바르셀로나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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