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채병용, 5회 난조..5이닝 6실점 부진
입력 : 2015.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잠실=한동훈 기자]
SK 채병용이 5회에만 6점을 잃었다. /사진=OSEN
SK 채병용이 5회에만 6점을 잃었다. /사진=OSEN



SK 와이번스 채병용이 잘 던지다가 5회에 난타를 당하며 부진했다.

채병용은 17일 잠실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5회까지 92구를 던지며 피홈런 1개 포함 9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으나 5회들어 갑자기 흔들렸다.

1회말 약간의 행운이 따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정성훈과 손주인의 타구가 모두 방망이 중심에 잘 맞았지만 유격수와 3루수 정면으로 향해 직선타 처리됐다. 2사 후 박용택에게 우익수 오른 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는데 이병규(7)는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호투를 이어 가던 채병용은 2-0으로 앞선 5회말 난타를 당하며 급격하게 무너졌다.

1사 후 최경철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오지환, 정성훈, 손주인, 박용택에게 연속 4안타를 맞고 순식간에 4점을 헌납했다. 1사 만루에서 손주인과 박용택에게 연달아 2루타를 허용하며 대량 실점했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이병규(7)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 돌렸으나 한나한에게 좌중월 투런포를 맞고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박지규를 다시 삼진 처리해 추가 실점은 막았다.

6회말부터는 서진용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경기는 6회말 현재 LG가 6-2로 앞서 있다.






잠실=한동훈 기자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