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울 이랜드] 고양 이영무 감독, “옛제자 주민규, 많은 능력 갖춘 선수”
입력 : 2015.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양] 윤경식 기자= 고양 HI FC의 이영무 감독이 패배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옛 제자’ 주민규에 대한 평가를 밝혔다.

고양은 23일 오후 2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015 10라운드 경기서 김영근에게 2골을 헌납하며 2-4로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이영무 감독은 “더운 날씨에 체력적인 부분에서 안배, 조절에 실패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전반전에 선제 실점 후 곧장 동점골을 만들어 좋았으나 다시 바로 실점해 아쉽다. 후반 초반에 실점을 해 제대로 된 경기를 할 수 없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2-4로 마친 것에 대해서 아쉽지만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패배 이유와 함께 소감을 전했다.

홈에서 5경기 1승의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점에 대해서 “홈에서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을 떨쳐야하는데 그것이 부족하다. 또한 위협적인 공격자원이 없어 실점 후 무리한 공격을해 카운터 어택에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여기에 밸런스가 무너져 홈에서 약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상위 그룹과 중위권 그룹으로 떨어지느냐 갈림길인 중요한 경기였다. 5승은 거뒀어야 했다”며 “쉽지는 않지만 6월과 7월이 2라운드라고 본다. 모든 지도자들이 똑같을 것이지만 4~5승까지 챙겨야지만 중상위권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지난 시즌처럼 비슷한 양상으로 갈 것 같다. 앞으로 물고 물리는 경기로 더욱 흥미로워 질 것”이라며 중위권 실패와 고양의 순위 변동을 예상했다.



한편, 이 경기서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린 전 고양 소속 ‘옛 제자’ 주민규에 대해 “많은 것을 갖춘 선수다. 대학 시절에도 홍명보 호에서 테스트를 받을 정도로 볼 키핑 능력과 슈팅, 패싱, 연결 타이밍을 잘 아는 선수다. 스피드는 부족하지만 골을 넣는 센스와 방향전환, 순간적인 스피드가 뛰어나다. 가능성있는 선수다. 공격, 미드필더 가리지 않고 가능성 있는 선수다. 다양한 포지션 소화가 주민규가 발전한 이유로 보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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