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충주 험멜과 ‘챌린지 우승후보’ 상주 상무가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비겼다.

충주와 상주는 23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1라운드에서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초반은 상주의 분위기였다. 상주는 전반 12분 임상협, 33분 권순형의 연속골로 앞서갔다. 스트라이커 이정협은 2골을 도우며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나 충주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43분 김병오가 1골을 만회했고 후반 14분에는 조석재의 동점골이 나왔다. 기세가 오른 충주는 후반 29분 김병오의 역전골도 나오며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상주의 뒷심은 무서웠다. 후반 31분 박진포가 골을 터뜨리며 양팀은 다득점 속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상주는 6승 2무 2패 승점 20점으로 선두를 이어갔고 충주는 2승 3무 5패 승점 9점으로 10위가 됐다.

경남FC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 1995와의 경기에서 스토야노비치의 2골을 앞세워 승리했다.

경남은 전반 11분 이현승의 프리킥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38분과 후반 15분 스토야노비치의 연속골이 나오며 2-1로 역전승했다.

2연승을 거둔 경남은 3승 2무 5패 승점 11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부천은 2승 3무 5패 승점 9점 9위를 이어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