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레알, 치차리토 완전 영입 포기로 가닥
입력 : 2015.05.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의 영입을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간) “레알이 치차리토의 완전 영입 옵션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돌아가게 됐다”고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한 치차리토는 ‘BBC(카림 벤제마-가레스 베일-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인’과의 경쟁에서 밀려나며 미래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시즌 말미 벤제마가 부상당한 틈을 타 선발 출전 기회를 잡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4강 진출을 도왔다.

이러한 시즌 말미 치차리토의 활약으로 레알은 그의 완전 이적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은 치차리토를 임대해 올 당시 맨유와 2,000만 유로(약 233억 원)의 완전영입 옵션을 포함시켰고 이 옵션을 발동 시킬 것이라는 예상이 이어졌다.

하지만 무관에 그친 레알은 그를 데리고 온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치차리토의 완전 영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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