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거상' FC 포르투가 프리메라리가 라요 바예카노서 활약하던 알베르토 부에노(27)의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포르투는 2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부에노의 영입 사실을 알렸다. 포르투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부에노는 자유계약(FA)을 통해 포르투에 합류하며 계약기간은 2020년까지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4,000만 유로(약 487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도 계약서 상에 포함됐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인 부에노는 바야돌리드, 더비 카운티, 라요를 거쳐 포르투에 입성하게 됐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서는 36경기 17골 4도움을 기록해 득점 7위(스페인 선수 2위)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부에노는 포르투에 입단하게 되면 지난 2008/2009시즌 레알 2군(카스티야)서 자신을 지도했던 율렌 로페테기 감독과 재회하게 된다.

부에노는 포르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르투에 입단한 것은 위대한 도전이다. 새로운 환경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 다음 시즌 어떤 모습을 보일지 알 수 없지만 득점 기록, 기술 등 모든 면에서 나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공격수 보강에 성공한 포르투는 '주전 공격수' 잭슨 마르티네스를 내보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올 여름 선수단 개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일단 여름 이적시장을 개시하기도 전에 부에노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며 '거상'다운 영입 수완을 보여줬다.

사진= FC 포르투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