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카시야스, ''데 헤아와의 경쟁 당연, 주전 보장되지 않아''
입력 : 2015.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가 한솥밥을 먹게될 것이 유력한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아티드)와의 치열한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카시야스는 27일 스페인 '카데나 세르'의 라디오 프로그램 '엘 라르게로'에 출연해 "데 헤아가 레알에 온다면 환영을 받을 것이다"고 운을 뗀 뒤 "경쟁은 유익하다. 나의 계약에는 주전 자리를 보장한다는 어떠한 조항도 없다. 우리는 스페인 대표팀에서와 마찬가지로 레알에서도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데 헤아는 레알행에 상당히 근접한 상태다. 레알은 카시야스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데 헤아를 줄곧 원해왔다. 데 헤아는 라리가와 프리미어리그서 검증된 실력 외에도 스페인 출신이라는 이점을 갖고 있다.

데 헤아 영입이 임박하면서 자연스레 시선은 카시야스로 향한다. 오랜 시간 레알의 뒷문을 지켜온 카시야스지만 데 헤아의 영입은 그의 입지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카시야스는 "데 헤아는 훌륭한 골키퍼다. 지금도 그렇고 미래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는 압박을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을 갖췄고 맨유 생활을 통해 경험도 쌓았다"며 데 헤아에 대한 칭찬도 덧붙였다.

한편 카시야스는 데 헤아의 레알행 성사 여부와 관계없이 다음 시즌 팀에 남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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