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맨유 코치, ''데 헤아, 슈마이켈-판 데 사르처럼 될 수 있어''
입력 : 2015.05.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프랑크 호크 골키퍼 코치가 다비드 데 헤아(25)의 잔류를 희망하며 칭찬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호크 코치는 2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데 헤아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클럽에 속해있다"고 운을 뗀 뒤 "데 헤아는 현재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자동적으로 이런 상황은 데 헤아를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만들어준다"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데 헤아의 잔류를 희망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호크 코치의 바람과 달리 데 헤아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상당히 근접한 상태다. 레알은 주전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의 대체자로 오래전부터 데 헤아를 원해왔다. 맨유는 팀 전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데 헤아를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했지만 이적을 막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영국과 스페인의 주요 언론들도 이미 데 헤아의 레알행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호크 코치는 계속해서 "데 헤아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그의 능력을 증명해 보였다"면서 "올 시즌에도 마찬가지다. 그는 수비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해냈다. 최고의 수문장이었던 피터 슈마이컬, 에드윈 판 데 사르처럼 될 수 있다"고 찬사의 말을 덧붙였다.

슈마이켈은 1990년대, 판 데 사르는 2000년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함께 맨유의 황금기를 이끈 전설적인 골키퍼들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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