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태연한 램지, “바르사 이적설? 종이에 적힌 글일 뿐”
입력 : 2015.05.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최근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불거졌던 아스널의 미드필더 아론 램지가 바르사 이적설은 ‘종이에 적힌 글’일 뿐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아스널에 입단한 램지는 지난 시즌 리그 23경기(교채 3회)에 출전해 10골 8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FA컵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우며 아스널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에도 리그 29경기(교체 6회)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그로인해 램지는 최근 바르사의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다음 시즌 차비 에르난데스의 이적이 확정되면서 램지를 차비의 대체자 명단에 올려뒀다는 내용으로, 무려 5,000만 파운드(약 855억 원)의 이적료를 준비 중이라는 구체적인 보도가 나온 것이다.

이에 대해 램지는 29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아니다. 나는 현재 다가올 FA컵 결승에만 집중하고 있다. 바르사 이적설은 지금 나에게 중요한 사안이 아니다. 그저 종이에 써진 글일 뿐”이라면서 “나는 아스널과 FA컵 우승에 집중하고 싶다. 이런 보도는 나에게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오는 31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애스턴 빌라와 2014/2015 잉글랜드 FA컵 결승을 앞두고 있는 램지는 “FA컵 우승은 또 다른 기회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FA컵 우승을 재현하고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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