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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인터리그] '2연승' 춘천시민축구단, 상위권 도약 발판 마련

기사입력 : 2015.06.08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파죽의 2연승이다. K3리그가 인터리그 체제에 돌입한 이래 춘천시민축구단은 두 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경기 평창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한 춘천은 의정부FC를 홈으로 불러들여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춘천은 최영동과 김홍철을 중심으로 집요하게 의정부의 양쪽 측면을 공략했다. 의정부는 침착하게 버티며 수비를 했지만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15분 춘천의 최영동은 오른쪽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절묘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뜨거운 날씨에 더위를 날려 버릴만한 시원한 골이었다. 이후 추가골이 나오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22분 춘천의 문현성은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오는 볼을 가볍게 터치 후 추가골을 넣었다.

계속된 실점에 독이 오른 의정부는 반격을 개시했다. 42분 회심의 중거리 슛으로 추격골을 노렸지만 골대에 맞고 나왔다. 의정부의 슛을 막던 춘천 골키퍼 원유현은 선방 후 골포스트에 머리를 박아 잠시 경기가 중단 됐었다. 더운 날씨에 지칠 만도 한데 춘천 선수들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춘천의 최영동은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를 제치고 절묘한 왼발 터닝슛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뽑아냈다.

후반은 다소 조용했다. 후반 2분 만에 춘천 금동현이 쐐기골을 넣으며 4점차로 앞서 갔지만 이후 춘천의 공격은 고요했다. 오히려 8분 만에 김영훈에게 추격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의정부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심지어 의정부는 선수 한 명이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다. 춘천은 유리한 상황을 잘 이용해 4-1의 승리를 굳혔다.



대승을 이끈 춘천의 정선우 감독은 “저번주 평창과 힘든 경기 했는데 2연승으로 분위기가 괜찮아졌다. 다음에 원정(전주) 먼 길 떠나는데 이 분위기 몰아서 좋은 결과 있도록 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양쪽 측면 공격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는 질문에 “원래 양쪽 측면 공격을 좋아한다. 전술적으로도 많이 치우쳐 있고, 아직 부족하지만 후반기 됐을 때 좋은 선수들을 영입해서 좋은 경기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지난 몇 경기보다 짜임새가 좋아졌다는 질문에 “특별하게 준비한 것은 없다. 선수들이 아직 어리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 즉, 포지션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보완했다”고 대답했다.

두 골을 기록한 최영동 선수에게 “특별하게 요청한 사항은 없다. 평소대로 열심히 뛰어달라”고 말했다. 다음 경기 전주시민축구단과의 원정 경기에 대해 “일단 부상 선수들이 아직 복귀하지 못했다. 그 부분을 빨리 해결해서 다음에 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 부상 선수들이 빨리 복귀하기 만을 바라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두 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끈 춘천의 최영동 선수는 “골을 넣으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공격수라면 항상 골을 노려야 한다. 팀 동료들이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골을 넣었다고 생각 한다”고 득점 소감을 밝혔다. 측면 공격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특별하게 준비한 사항이 있냐는 질문에 “윙 포워드를 보다보니 돌파로 도움을 주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했는데, 평소보다는 효과가 잘 나왔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골 찬스에 슛을 때리기 전에 어떤 생각을 했냐는 말에 “항상 페널티 박스 안에서 욕심을 부리는 편인데 한 번만 걸려라 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운 좋게 볼을 잡게 돼서 넣을 수 있었다”고 답했다.

더운 날씨에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텐데 중간에 교체를 한 것은 체력적인 문제 때문이냐는 질문에 “날씨가 덥다 보니까 90분을 다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이 되지 않고, 경기 중에 작은 부상이 있어서 교체를 했다”고 말했다. 다음 경기 힘든 전주 원정길이 있다.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우리 팀이 초반에 연패하다가 저번주, 오늘 연승을 하게 됐는데 지금 상당히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고, 팀 분위기가 매우 좋다. 다음 경기도 오늘처럼 잘 준비해서 뛴다면 이길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밝혔다.

더운 날씨에 승리를 따낸 춘천 선수들의 얼굴은 밝았다. 표정에서 최근 연승의 효과를 느낄 수 있었다. 춘천은 이번 경기 승리로 B조 5위 승점 13점을 기록하게 됐다. 반면 의정부는 이번 시즌 2승 8패로 A조 8위 승점 6점으로 하위권에 쳐져있다. 춘천은 13일 전주 원정에서 승점 3을 따내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의정부는 홈에서 화성을 잡고 분위기를 개선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글=<내 인생의 킥오프> 백현철
사진= 최승규, 한규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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