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첫 승 거둔 제주, 서울전 무승 고리 끊는다
입력 : 2015.06.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원정 첫 승에 성공한 제주유나이티드가 서울전 무승 고리 끊기에 나선다.

제주는 7월 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서울을 상대한다.

서울전에 임하는 제주의 각오는 남다르다. 제주는 2008년 8월 27일 1-2로 패한 뒤 22경기 연속(8무 14패) 서울을 상대로 승리가 없다. 기필코 이번 만큼은 서울전 무승 고리를 끊고 가겠다는 필승의 출사표다.

최근 흐름도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제주는 주중 열린 FA컵 16강 대전 코레일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8강에 안착했다.

더불어 지난 리그 18라운드 부산 원정에서는 3-1 역전승을 기록하며 고대하던 원정 첫 승 달성에도 성공한 제주다. 원정 10경기 만에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선수단의 분위기는 그 어느 때 보다 긍정적인 상황이다.

아쉬운 부분도 있다. 핵심 미드필더 윤빛가람과 허범산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수비의 중심 알렉스도 부상을 당해 당분간 출전이 어려운 상태다. 이에 주축 자원들의 공백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메울 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제주가 서울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어려움을 딛고 원정 첫 승의 분위기를 이어 서울전 무승 고리를 끊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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