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대전] 김지우 기자= '선두'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선전한 대전 시티즌의 최문식 감독이 패배의 아쉬움을 딛고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 위주로 팀을 개편할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대전은 5일 저녁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0라운드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4로 아쉽게 패했다. 아쉽게 패한 대전은 무승 기록을 12경기(4무 8패)로 늘렸다.

이날 대전은 한의권, 손설민, 이현승, 고민혁, 김태봉 등 새로운 선수 5명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문식 감독은 "처음 대전에 부임했을 당시 스쿼드 자체에 변화가 없다고 한다면 대전의 색깔이 바뀔 수 없다고 생각했다. 7월 이후에 임대를 통해 기술적인 선수들을 영입 대상으로 뒀다. 그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했고 새로운 선수들이 중용이 될 것이다. 점진적으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리그 선두 전북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 주눅들지 않고 대등한 경기를 펼쳐서 좋았다. 선수 구성은 50%가 바뀌었다. 오늘 경기에 대해서 경기력은 만족하지만 결과에 대해 아쉬운 부분이 많이 남아있다"고 덧붙여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대전은 전북을 상대로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전북을 몰아붙였다. 이에 대해 "계속 발전해야 하는 상황이다. 선수 구성이 바뀐 상황에서 더욱 도전적인 경기를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한 모습을 계속 보여줄 것이다"라면서 앞으로 팀 컬러를 고착화시켜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문식 감독은 "처음 대전에 부임해 스쿼드 자체가 변화가 없다고 한다면 대전의 색깔이 바뀔 수 없다고 생각했다. 7월 이후에 임대를 통해 기술적인 선수들을 영입 대상으로 뒀다. 그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했고 새로운 선수들이 중용이 될 것이다. 점진적으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

추가 시간 역전골을 허용한 것에 대해 "5, 6경기째 경기가 아쉽게 마무리됐다. 심판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하기 보단 마지막까지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윤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