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엔리케 감독, ''페드로의 이적 원하지 않는다''
입력 : 2015.07.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첼시 이적설에 휩싸인 페드로 로드리게스(28)의 잔류를 원했다.

최근 페드로는 첼시와 함께 스페인 현지 언론들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첼시가 페드로의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이적료는 페드로의 바이아웃 금액인 3,000만 유로(약 377억 원)가 될 전망이라고 입을 모았다. 게다가 스페인 대표팀 동료이자 바르사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세스크 파브레가스도 페드로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져 더 큰 관심을 모았다.

페드로는 지난 시즌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로 이어지는 'MSN' 라인에 밀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에 페드로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도전을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할 의사를 밝혔다. 다만 본격적인 영입 협상은 바르사 회장 선거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회장 선거는 오는 18일에 열린다.

이를 지켜보는 엔리케 감독의 생각은 확고했다. 페드로의 잔류를 원한다는 것. 그는 14일(현지시간) 2015/2016시즌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현재 팀에 있는 선수 누구도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 바이아웃 금액이 지불되면 어쩔 수 없지만 페드로에 대한 내 생각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나는 그의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엔리케 감독은 전력의 무게를 더해줄 '터키 마법사' 아르다 투란과 '멀티 플레이어' 알레이스 비달의 영입에 커다란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아르다의 영입을 추진한 경영진에 경의를 표한다. 멋진 보강이다. 우리는 비달과 아르다의 영입에 만족하고 있다"라고 이적생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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