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회장, “뮐러, 떠날 일 없다…새로운 계약 준비”
입력 : 2015.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토마스 뮐러(25, 바이에른 뮌헨)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을 일축하고 나섰다.

루메니게 회장은 28일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뮐러는 절대 뮌헨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뮐러는 이곳에서 충분히 행복하며, 그가 팀을 떠나지 않을 거란 느낌을 받았다. 그가 원한다면 은퇴 후에도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뮐러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우선 영입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둔 상태다. 판 할 감독은 뮐러가 자신의 전술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영입 자금도 여유로운 만큼 뮐러와의 재회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맨유는 최근 뮐러 영입을 위해 뮌헨에 1억 유로(약 1,248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뮌헨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이미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를 맨유로 떠나보낸 뮌헨으로선 또다시 팀의 상징적인 선수를 맨유에 내줄 수 없단 입장이다.

뮐러를 붙잡겠단 의사를 분명히 밝힌 루메니게 회장은 “우리는 지난해 이미 뮐러와 2019년까지 연장 계약을 맺었다”면서 “그러나 뮐러와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할 생각이다. 연봉을 인상해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며 뮐러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예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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