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마리아, 806억원에 PSG 이적 임박
입력 : 2015.07.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앙헬 디 마리아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5,970만 파운드(약 1,081억 원)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이적한 디 마리아는 팀의 상징인 등번호 ‘7번’을 물려받으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기대와는 다르게 만족스럽지 못한 활약으로 실망감을 안긴 디 마리아다. 

이에 지난 시즌의 부진과 맞물려 단 한 시즌 만에 디 마리아의 이적이 대두됐고 PSG로의 이적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PSG는 디 마리아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집요한 관심을 보냈고, 유럽축구연맹(UEFA)이 PSG가 받았던 FFP(Financial Fair Play, 재정적 페어 플레이) 징계를 완화할 뜻을 밝히면서 더욱 영입에 열을 올렸다.

PSG의 로랑 블랑 감독 역시 이례적으로 계속해서 디 마리아의 영입 진행 정도를 공식적으로 언급하며 그의 PSG 입단이 가까워졌음을 알렸다.

여기에 영국의 ‘더 타임즈’는 31일(한국시간) “마침내 디 마리아의 PSG 입단이 4410만 파운드(약 806억 원)의 이적료로 가까워졌다”며 “비록 발표 일자는 불명확하지만, PSG는 맨유와의 디 마리아의 이적을 두고 벌인 협상에서 기초적인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데일리 메일’ 역시 “에드 우드워드 단장은 4000만 파운드 이적료에 500만 파운드 옵션의 금액으로 디 마리아의 PSG행 합의가 끝났다”고 전했다.

사실상 디 마리아의 PSG이적이 마무리 단계에 놓인 것으로 보임에 따라 그의 잉글랜드 무대 도전기는 한 시즌 만에 끝날 것이 유력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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