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오스트리아의 AC 볼프스베르크에 승리를 거두며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행 우위를 선점했다.

도르트문트는 오스트리아 뵈르테지 슈타디온서 열린서 열린 볼프스베르크와의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예선 1차전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원정 경기서 도르트문트는 마르코 로이스와 피에르 아우바메양, 일카이 귄도간, 헨리크 므키타리안과 함께 요나스 호프만, 로만 뷔르키 등 새로 이적한 선수를 적절히 조합해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도르트문트는 경기 초반부터 볼프스베르크를 몰아쳤고 전반 14분만에 선제 득점을 만들어 낸다. 호프만이 므키타리안의 긴 돌파에 이은 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도르트문트에 첫 골을 선사했다.

이후에도 도르트문트는 공격을 주도했고 전반을 1-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역시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져가며 볼프스베르크를 압박한 도르트문트다. 특히, 로이스가 후방에서 뿌려주는 정확한 패스는 반격을 노린 볼프스베르크의 전체적인 라인을 올라설 수 없게 만들었다.

후반 15분 이후 거친 몸싸움으로 동점을 노린 볼프스베르크에 고전한 도르트문트지만 카가와 신지를 교체 투입하는 등 이에 적극적으로 맞섰다. 여기에 뷔르키의 선방까지 이어지며 1점차 리드를 지켰다.

결국, 볼프스베르크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도르트문트가 승리를 가져갔고, 도르트문트는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진출 우위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

원정 경기서 값진 승리를 거둔 도르트문트는 7일 홈에서 플레이로프행을 결정지을 3차예선 2차전을 갖는다.

사진=도르트문트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