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24R 프리뷰] ① 수원FC vs 부천, 폭염 속 4위 전쟁
입력 : 2015.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X 에스이앰 제휴] 한재현=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자리를 두고 수원FC와 부천FC가 뜨거운 접전을 예고했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4라운드는 1일부터 3일까지 펼쳐진다. 1일(토)은 수원FC-부천(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 안산 경찰청-대구FC(오후 7시, 안산와스티디움) 경기가 열린다.

그 중 수원FC - 부천 경기가 주목을 끈다. 올 시즌 초반 돌풍을 이어가던 수원FC가 주춤한 사이 부천이 7월 이후 상승세를 타며 턱밑까지 쫓아 왔다. 부천이 3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두면 4위로 올라 설 수 있다. 4위는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 순위고, 후반기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인 만큼 화끈한 승부가 예상된다.

최근 2경기 동안 무승으로 주춤하고 있는 안산 대 대구의 대결도 빼 놓을 수 없다. 패하면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는 위기인 만큼 양보 없는 접전이 예상된다.

수원FC vs 부천, 승부는 공격력에서

수원FC 대 부천의 경기는 장점인 공격력에서 갈릴 전망이다. 수원FC는 챌린지판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최근 5경기 연속 무승(4무 1패) 동안 4골에 그쳐 경기당 1골도 채 안되는 득점력이 수원FC의 체면을 구기고 있다. 부천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공격수 자파의 컨디션 상승과 지난해 FC안양에서 맹활약한 김재웅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스페인 특급 미드필더 시시의 데뷔전 여부도 주목된다. 반면 부천은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 동안 11골을 기록했다. 매 경기 2골 이상 기록할 정도로 득점력이 좋다. 김륜도, 호드리고, 공민현이 살아난 것은 물론 루키안과 임경현 등 새 얼굴들의 활약이 수원FC전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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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경찰청 vs 대구FC, 3경기 연속 무승 너나 해라

안산과 대구는 무승을 끊어내야 한다. 안산은 최근 2연패로 8위까지 쳐져 있다. 또한 2경기 연속 2실점 하는 불안한 수비가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배승진이 경고누적 3회로 빠지고, 올 시즌 대구전 2경기에서 1무 1패로 고전했다. 쳐진 분위기를 어떻게 살려낼 것인지 고민이 깊어졌다. 대구도 안산과 다르지 않다. 2위는 지키고 있으나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로 선두 상주 상무 추격 실패는 물론 3위 서울 이랜드와 격차를 넓히지 못했다. 다시 선두 추격을 위해서는 안산전 승리가 절실하다. 단 주전 선수들의 과부화로 생긴 컨디션 저하를 끌어올리는 것이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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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스이앰 한재현 기자(http://semsports.co.kr)
그래픽=에스이앰 박인태 기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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