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테리, 팔카오의 부활 확신…“굶주린 상태다”
입력 : 2015.07.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첼시의 ‘베테랑 수비수’ 존 테리(35)가 올 여름 팀에 합류한 라다멜 팔카오(29)에 대한 믿음을 내비쳤다. 다음 시즌 팔카오의 부활을 확신한다는 주장이다.

첼시는 지난 3일 팔카오의 임대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쓴 맛을 본 팔카오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그러나 팔카오의 영입이 효과적일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한 상태다. 지난해에도 큰 기대를 받으며 맨유로 임대 이적했지만, 리그 26경기(교체 12회)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팔카오의 부진에는 기량 저하와 전술적 문제가 함께 맞물렸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팔카오와 한솥밥을 먹게 된 테리는 팔카오의 기량에는 의문을 제기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다.

테리는 30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팔카오가 최고 수준의 선수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지난 시즌 내가 맞붙은 선수들 중 가장 상대하기 힘들었던 선수는 팔카오와 해리 케인이었다. 이런 그와 같은 팀에서 뛰게 돼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팔카오는 현재 굶주려 있으며, 이를 악물고 있다. 팀에 합류한 뒤 훈련과정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면서 “따라서 팔카오가 첼시에서 성공할거라 확신한다”며 다음 시즌 팔카오가 맨유서의 부진을 털어낼 거라고 강조했다.

한편 팔카오는 디에고 코스타가 최근 햄스트링에 경미한 부상을 입으면서 다음달 2일 열리는 아스널과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게 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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