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아스널이 최근 이적설이 불거진 시오 월콧(26)을 비롯해 산티 카솔라(31)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아스널은 3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솔라와 월콧이 아스널과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면서 두 선수와의 재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월콧은 아스널에 최고 주급을 요구한 바 있기 때문에 그에 걸맞은 대우가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콧은 지난 시즌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프리시즌에 참가한 ‘2015 바클레이스 아시아 트로피’ 볼프스부르크전서 결승골을 넣으며 아스널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카솔라 역시 지난 시즌 리그 37경기(교체 4회)에 출전해 7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널이 리그 3위로 시즌을 마치는 데 일조했다. 에버턴과의 ‘2015 바클레이스 아시아 트로피’ 결승전서는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벵거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두 선수와 재계약을 맺은 벵거 감독은 “월콧, 카솔라와 재계약을 맺게 돼 기쁘다”면서 “두 선수 모두 아스널에 영향력 있는 아주 중요한 선수다. 향후에도 팀 스쿼드에 안정감과 품질을 더해줄 것”이라고 기뻐했다.

사진= 아스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