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상협, 올 연말까지 성남 임대 이적
입력 : 2015.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미친 왼발’ 이상협이 성남FC의 검정 유니폼을 입었다.

성남은 K리그 선수추가등록 마감시한인 지난달 31일 후반기 전력보강의 마지막 퍼즐로 전북 현대에서 이상협을 임대 영입했다.

2006년 프로에 데뷔한 이상협은 K리그 통산 163경기 출장, 42득점, 9도움을 기록한 K리그의 대표적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순간적인 왼발 슈팅이 워낙 빠르고 강해 ‘미친 왼발’ 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성남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박용지, 레이나에 이어 이상협까지 영입하며 전반기 내내 성남의 취약점으로 꼽혔던 공격력 강화에 성공했다

김학범 감독은 “상대팀이 황의조를 집중 마크하면서 득점을 만들어내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공격력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상협의 영입으로 전반기보다는 한층 더 나은 공격력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상협은 “올해 전북에서 기회를 많이 잡지 못해 주전으로 경기에 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성남에도 좋은 공격 자원들이 많기 때문에 이곳에서도 경쟁이 쉬울 것으로 생각하진 않지만 최선을 다해 성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성남은 이상협에게 등번호 11번을 부여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상협은 계약 직후 곧바로 전지훈련지인 강원도 양구로 이동하여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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