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페드로 母, ''아들 EPL로 떠날 것''...맨유 이적 암시?
입력 : 2015.08.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된 페드로 로드리게스(28)의 모친이 페드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진출할 것이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2일(한국시간) “페드로의 모친은 자신의 아들이 잉글랜드로 이적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사 유스 출신인 페드로는 폭발적인 드리블과 득점력으로 바르사 팬들로부터 사랑받아 왔다. 또한 공격 2선과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모두 맡을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의 MSN 라인에 밀려 교체 자원으로 전락했고, 리그 선발 출전도 15경기에 그쳤다.

그런 페드로에게 맨유를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손을 내밀었다. 특히 공격진 보강에 혈안이 된 맨유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페드로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페드로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384억 원)를 원하고 있는 바르사의 요구에 맞춰 2,500만 유로(약 320억 원)에 보너스 500만 유로(약 64억 원)를 추가한 금액을 제시해 바르사를 시험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페드로가 유스 생활을 했던 산 이시드로의 제이미 로렌조 회장은 “페드로의 모친은 우리에게 그가 잉글랜드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 생각에도 페드로의 잉글랜드행은 그에게 좋은 도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바르사서 얻은 출전시간보다 훨씬 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것”이라고 말해 페드로의 이적이 긍정적인 상황을 만들 것이라는 생각을 나타냈다.

현재 페드로는 바르사와 2019년까지 계약되어 있고 바르사 측은 페드로를 맨유에 보내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힌 상태다. 하지만 페드로 본인이 이적에 반대하고 있지 않고 맨유 역시 강력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이적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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