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무직' 레드냅, ''맨유 우승? 톱클래스 FW 영입 필수''
입력 : 2015.08.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전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감독 해리 레드냅(68)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우승하기 위해서는 '톱클래스' 공격수 영입이 필수라고 전했다.

레드냅은 1일(한국시간) 스포츠 소셜 네트워크 'Kicca'를 통해 "맨유가 톱클래스 공격수를 영입한다면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판 페르시가 기량 하락으로 인해 방출당했다"면서 "유망주 윌슨은 아직 맨유의 공격을 이끌기에 부족하다"고 덧붙이며 맨유의 공격진에 대해 의구심을 품었다.

반면 지금까지 맨유의 이적시장 행보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판 할은 훌륭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면서 "슈바인슈타이거와 슈네이덜린 영입을 통해 그는 맨유의 전력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맨유는 '캡틴' 루니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를 다녀온 치차리토 외에는 이렇다 할 공격자원이 없다. '신입생' 데파이를 활용해 볼 수 있지만 그는 최전방 보다는 윙포워드가 주 포지션이다.

우승경쟁이 어느 리그보다도 치열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을 차지하려면 수준급 공격수 영입은 필수로 보인다. 과연 맨유가 남은 이적시장 기간 '톱클래스' 공격수의 영입을 완료해 우승을 노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글= 엄준호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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