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윤덕여호, 북한전 승리만이 10년 만의 우승 가능
입력 : 2015.08.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우한(중국)] 김성진 기자= 한국과 북한의 맞대결이 동아시안컵 여자부 결승전이 됐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4일 일본에 2-1로 역전승하면서 동아시안컵 2연승을 달렸다. 이제 남은 북한(8일)과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우승 여부를 가리게 됐다.

팀 당 2경기씩 치른 현재 한국과 북한이 나란히 2연승을 거뒀다. 각각 승점 6점인 가운데 골득실에 +2인 한국은 +3인 북한에 1골 뒤져 2위다. 중국, 일본은 각각 2패를 안았고 골득실 차가 -2인 중국이 일본(-3)에 앞서 3위다. 일본은 최하위다.

이번 대회의 순위 산정은 승점->골득실->다득점->승자승 순이다. 한국은 북한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 차에서 뒤지기에 맞대결에서 비기면 우승할 수 없다. 한국이 패하면 당연히 승점에서 뒤져 우승을 놓치게 된다.

그렇기에 한국은 오로지 북한에 승리해야 10년 만에 다시 동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다.

우승을 위한 경우의 수는 없다. 오직 북한을 쓰러뜨리겠다는 신념으로 경기에 임하는 길만 남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