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감기로 리그 경기에서 결장한 ‘손세이셔널’ 손흥민(23, 바이엘 레버쿠젠)이 라치오와의 중대 결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라치오전 결장이 예상된다.

독일 ‘빌트’는 25일 자체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이 레버쿠젠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내일 벌어질 라치오전서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하노버와의 경기에서 감기 기운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됐던 손흥민은 당초 27일 홈구장 바이 아레나에서 열릴 라치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1차전서 원정골을 성공시키지 못하고 패했던 상황이라 손흥민의 가세가 절실했다.

이에 독일 ‘키커’ 역시 지난 하노버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손흥민과 카림 벨라라비,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하지만 ‘빌트’의 보도로 인해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대 고비에서 뛸 수 없을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았던 팬들의 아쉬움을 살 것으로 예상된다.

레버쿠젠은 선발 원톱에 스테판 키슬링을 낙점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벨라라비, 하칸 찰하노글루의 출전이 확실시된다.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율리안 브란트, 로비 크루제, 아드미르 메흐메디 등이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빌트-레버쿠젠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