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털 원 컵] '기성용 선발 81분' 스완지, 요크시티에 3-0 완승... 3라운드 진출
입력 : 2015.08.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기성용이 선발 복귀한 스완지 시티가 요크 시티(4부 리그)를 가볍게 꺾고 캐피탈 원 컵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스완지는 26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홈구장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캐피털 원 컵 2라운드 요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 첼시와의 리그 개막전서 허벅지 부상을 당한 기성용은 약 17일 만에 복귀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 36분 존조 셸비와 교체돼 나오기 전까지 안정적으로 중원을 지키며 스완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스완지는 기성용을 비롯해 에데르, 웨인 라우틀리지, 네이선 다이어, 레온 브리톤, 프랑크 타바누, 앙헬 랑헬, 크리스토퍼 노르드펠트 등이 선발 출전했다.

스완지는 전반 2분 만에 나온 다이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한 스완지는 경기를 주도하며 요크 시티를 몰아붙였다. 전반 18분에는 기성용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때렸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막판 요크 시티에 결정적인 기회를 내주기도 했으나 다행히 골대를 맞으면서 전반을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전도 스완지의 흐름으로 진행됐다. 맷 그림스와 기성용이 연이어 좋은 기회를 맞이했으나 모두 수비진에 걸리고 말았다. 계속해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그림스는 후반 19분 끝내 요크 시티의 골망을 흔들며 스완지에 추가골을 안겼다.

이후 스완지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해 갔다. 요크 시티는 추격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교체 투입된 엠네스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면서 경기는 스완지의 3-0 완승으로 끝이 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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