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2015/2016시즌 개막전에서 충격패를 당한 디펜딩 챔피언 유벤투스의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가 세비야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6일(현지시간) “요렌테는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세비야에 곧 도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자세한 내막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두 클럽은 사실상 모든 합의를 마친 상태이며, 요렌테가 메디컬 테스트에 통과하면 바로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요렌테의 세비야 이적은 일찍이 예상된 결과였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내내 소문이 돌았기 때문이다. 공격수 보강을 노리는 세비야는 과거 아틀레틱 빌바오 시절 스페인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요렌테에게 계속해서 러브콜을 보냈다.

요렌테는 탁월한 제공권 능력과 골 결정력은 물론 화려한 발재간까지 갖춘 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이다.

유벤투스는 파울로 디발라, 마리오 만주키치, 시모네 자자 등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굵직한 공격수들을 여럿 영입했기 때문에 요렌테를 세비야로 이적시키는데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

글= 김진엽
사진= 세비야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