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이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세바스티안 지오빈코(28, 토론토)가 이탈리아 대표팀에 복귀했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몰타(4일), 불가리아(7일)와의 유로 2016 예선전 경기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알바니아와의 친선전을 마지막으로 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던 지오빈코는 MLS에서 맹활약을 펼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다.

지오빈코는 지난해 유벤투스를 떠나 토론토로 합류했고 올 시즌 MLS서 17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다. 또한 도움도 10개를 기록하며 최고조에 올라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물론 A매치 21경기서 1득점 밖에 올리지 못했지만 이번 말타, 불가리아를 상대로 할 이탈리아의 공격 선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콘테 감독은 '노장' 피를로 역시 MLS 진출 이후 계속해서 발탁하고 있는 가운데 부폰, 키엘리니, 베라티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불러들였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이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다르미안 역시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발로텔리의 승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 이탈리아 대표팀 명단(對 말타, 불가리아)

GK - 지안루이지 부폰(유벤투스), 살바토레 시리구(PSG), 다니엘레 파델리(토리노)

DF - 레오나르도 보누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안드레아 바르잘리(이상 유벤투스),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사수올로), 도메니코 크리시토(제니트), 마테오 다르미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티아 데 실리오(AC 밀란), 마누엘 파스쿠알(피오렌티나), 안드레아 라노키아(인터 밀란)

MF - 안드레아 피를로(뉴욕시티), 마르코 베라티(PSG), 안드레아 베르톨라치(AC 밀란), 다니엘레 데 로시, 알레산드로 플로렌지(이상 AS 로마), 마르코 파롤로(라치오), 로베르토 소리아노(삼프도리아)

FW - 세바스티안 지오빈코(토론토), 스테판 엘 샤라위(AS 모나코), 치로 임모빌레(세비야), 시모네 자자(유벤투스), 그라지아노 펠레(사우샘프턴), 에데르(삼프도리아), 마놀로 가비아디니(나폴리), 프랑코 바스케스(팔레르모), 안토니오 칸드레바(라치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