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맨유 전설' 브루스, ''로메로, 데 헤아 대체자로 딱''
입력 : 2015.08.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전설 스티브 브루스(55) 감독은 세르히오 로메로(28)가 다비드 데 헤아(25)의 대체자로 적합하다며 엄지를 세웠다.

브루스 감독은 30일 영국 '데일리 스타'를 통해 "만약 데 헤아가 이적하게 된다면 로메로는 그의 공백을 훌륭히 메울 것이다"라면서 "로메로는 현재 3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기량을 입증하고 있다"며 로메로의 수준을 높이 평가했다.

반면 브루스 감독은 지난 2시즌 간 놀라운 활약을 보인 데 헤아가 이적이 임박한 점에 대해서는 아쉬운 내색을 보였다. 그는 "데 헤아와 같은 기량의 선수가 골문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다"면서 "벤치를 지키는 그가 이적을 선택하는 것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브루스 감독은 맨유에서 1987년부터 1996년까지 선수생활을 한 올드 트래포드의 레전드다. 그는 지난 시즌 헐 시티를 이끌며 챔피언십으로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그러나 구단과 새롭게 3년 계약을 맺으며 프리미어리그 재승격을 명받았다.

글=엄준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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